관람후기

Home/게시판/관람후기
관람후기 2017-09-07T12:09:58+00:00

12월15일 창덕궁 탐방- 윤원미 해설사님

작성자
하안
작성일
2018-12-26 12:15
조회
127
토요일 이른 아침, 약간은 쌀쌀하지만 온기를 품어 줄 만큼의 따쓰한 햇살을 받으며 윤원미 해설사 선생님과 창덕궁을 거닐었습니다.
시종일관 한 가득 미소를 담으며 우리의 근현대사에 얽힌 비극과 궁을 연결지어 설명을 해 주실 때는 안타까움과 탄식이 나오며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동화가 되었습니다.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건축물을 파괴하여 없애고, 안 맞는 옷을 억지로 꿰어 입은 것처럼 부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볼 때는 망해 가는 국가의 위상을 여과 없이 보여 주었고,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의 초라하고 힘없는 노인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건축물에 비해 유독 소박하고 간결한 낙선재에 관한 설명을 들었을 때는 영친왕과 이 땅의 국모로써 죽는 날까지 우리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비운의 왕녀 덕혜옹주 일생을 들었을때는 우울하고 슬픈 그들의 그림자가 집안 구석구석 어려있는 듯 나의 내면 깊속한 곳에서 쓸쓸함이 올라왔습니다.

장시간 넓은 창덕궁을 거닐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슬슬 지쳐갈 무렵에는 마루에 앉아 쉬어가는 배려도 해주시고, 단아하고 미인이신 윤원미 해설사님의 해박한 지식과 야사는 즐겁고 값진 창덕궁 탐방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문화와 궁을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원미 해설사님 감사합니다.!!!
전체 2

  • 2018-12-26 15:19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18-12-26 17:02
    훌륭한 윤해설사님 덕분에 유익하고 즐거운 창덕궁 답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이렇게 멋진 관람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