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Home/게시판/관람후기
관람후기 2017-09-07T12:09:58+00:00

즐거웠던 경복궁 첫 나들이.

작성자
박기요
작성일
2013-06-26 22:21
조회
1249
안녕하세요. 나이 서른이 넘도록 경복궁에 한번도 간적이 없었던 청년(?)입니다.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됐네요. 아무래도 귀차니즘이 제일 크겠지요.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지겨워서 좀 변화를 주고자 선택했던 곳이 경복궁이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서울 곳곳을 돌아다녀보자 하는 생각에 구입해두었던 서울 여행 책 첫장에 나오는 곳이기도 하구요. 삼청동 인사동 등 주변에 돌아다닐 곳도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한가한 친구를 꼬셔서 같이 오게되었는데요. 사실 궁궐을 안내해주시는 길라잡이 분이 있는지도 모르고 관광안내소가 있으면 거기서 책자 하나 얻어서 보면서 돌아다니자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근정전 옆을 지나던 중에 뭔가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몰래 그 그룹에 잠입을 해서 안내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윤혜민님이 맞을건데요. 그 분이 설명을 정말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해주셔서 한시간 반동안 계속 웃으면서 들었던거 같습니다. 흥청망청의 기원이라든지 경회루를 훔쳐보다가 춘추를 다 외워서 파격진급하던 이야기 등등이 재미있었구요. 동쪽과 서쪽의 건물 이름이 달랐는데 태양이 뜨고 지는 것에 의미를 두어서 춘과 추, 생과 성 자가 이름에 들어있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 외에 중간중간 퀴즈를 내주시고 복습도 하게 해주셨구요. 깨알같은 홍보도 잊지 않으셨는데요. 그런게 재미를 더해주셨습니다. ^^ 안내를 받고 있는 동안 궁궐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모든 길라잡이 분들이 그렇겠죠?? ^^ 더운 여름 날인데도 불구하고 고생하시는 여러분 참 감사합니다. 그 중에 특히 윤혜민님 많이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들이가 훨씬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지인이 비오는 날 가면 더 좋다고 하던데요. 다음번 가게 될 때 비가 오는 운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체 1

  • 2013-07-01 15:52
    안녕하세요, 길라잡이 윤혜민입니다. 안내를 재미있게 들으셨다니, 저도 덩달아 기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도 생기내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의 궁궐 정말 예뻐요~~ 앞으로도 궁궐 자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