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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2017-09-07T12:09:58+00:00

창경궁 12시 김성영 해설사님 첫출정

작성자
최은영
작성일
2020-11-09 11:19
조회
44
서울 도심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 볼 요량으로 집사람과 고궁 나들이에 나섰다. 고궁중에서도 자연과 잘 어울러진 창경궁를 찾았다. 창경궁은 대학다닐 때 야사꾸라팅도 하고 007미팅도 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애들과의 추억도 어린 곳이다.자주 방문한 곳이지만 창경궁을 그저 고궁으로만 알고 가볍게 거닐 던 곳이었는데 어제(11월8일 12시) 홍화문을 지나 옥천교 앞에서 몇몇 분들이 무료고궁해설을 한다고 우리 내외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우리 두 사람 밖에 없어서 고궁해설을 듣는게 미안해서 사양하니까 절대 괜찮다고 들으시라고 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해설하시는 분이 올봄부터 준비해서 오늘 처음으로 고궁해설을 하신다고 한다.(얼마나 긴장되고 떨렸을까 ) 다행히 해설을 듣겠다고 모인 사람이 10여명이 되었고(나도 강의를 하는 사람이어서 알지만 듣는 사람이 많으면 신명나서 강의가 더 잘되더라구요.) 12시에 해설이 시작되었다. 서서히 움직이면서 때로는 멈추어서 가끔은 앉아서 건물에 대한 설명 특히 고궁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사실들을 들었다. 역사적인 사실이 발생했던 현장에서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숙종 영조의 백성과의 소통, 사도세자의 죽음( 영조의 성장배경 처지 ), 인현왕후( 장희빈의 질투 음모), 소현세자의 시대를 보는 안목과 죽음 등등. 깊어 가는 가을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 멋들어지게 자리잡고 있는 고궁에서 초짜해설자의 전문가냄새가 물씬 풍기는 진지하고 열정이 담긴 해설을 잘 들었습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종묘 그리고 성균관과 담장 하나로 경계지워져 있고 그곳과의 왕래는 어찌했는지 방향은 어찌되는지 자연을 살린 조경의 멋스러움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았다는 아쉬움이 있다.(시간관계상 쉽지 않을거라 이해는 합니다.)김성영 해설사님 덕분에 스토리가 있는 고궁나들이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0-11-10 11:32
    궁궐길라잡이 활동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영 선생님께 남겨주신 후기 내용을 꼭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