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유물 소개, '대한제국기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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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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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의 교과서 Textbooks of Great Han Empire

  • 유물명  대한제국기의 교과서 Textbooks of Great Han Empire
  • 등록자  유물관리과
  • 유물정보
  • 유물명 : ① 초등소학 (교13) ② 초등대한지지 전 (교16)
    크 기 : ① 세로 23.8㎝, 가로 15.0㎝ ② 세로 21.8㎝, 15.0㎝
    연 도 : 1907년



매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 나누어 준 교과서를 달력 종이로 포장하여 고이 준비해 놓고 신학기를 맞이하곤 하였다.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리라 다짐하고 한 학기를 시작했던 추억을 누구나 간직했을 것이다.


교과서란 교육과정 안에 제시된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만든 학습 자료로 지도하는 교사나 학생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교과서는 당국의 교육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침인 만큼 그 나라의 교육관이나 시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유교경전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의 교육교재와 달리 근대식 교과서는, 1895년 갑오개혁 이후 근대식 교육제도가 마련되고 교과별 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성격으로써 등장하게 된다. 여기 소개된 대한제국 시기(1897~1910)의 교과서는 개항과 일본의 간섭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개화․계몽적 성격과 자주독립 사상을 고취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초등 교과서인 『초등소학』과 『초등대한지지』는 현재의 국어와 지리 교과서에 해당한다. 한글 자음순서에 따라 ‘가지’, ‘구루마’, ‘나무’, ‘노루’ 등이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현재의 낱말카드와 유사하며, 뒷부분에는 ‘우산은 비올 때 쓰는 것이오’, ‘나비, 베짱이…는 나르는 버러지오’라는 등 사물의 단어와 함께 설명이 삽화와 함께 곁들여져 있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따로 지리 교과목을 배우지 않는 것과는 달리 대한제국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리교육을 실시하여 자못 흥미롭다. 우리나라와 이웃나라의 위치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데 특히 독도가 울릉도에 속한 우리의 영토임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어 매우 귀중하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주요유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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