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방(春坊) 현판
연대 - 1829년
재질 - 피나무
크기 - 가로: 134.5cm, 세로: 87cm
지정현황 -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2018년)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한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인 춘방에 걸려 있던 현판이다. '춘방(春坊)'과 '보도계옥(輔導啓沃)' 을 새겨놓았다.
1829년(순조 29) 당시 세자로 있던 효명세자[翼宗, 1809~1830]가 쓴 것으로 글씨가 매우 수려하다. 오른쪽의 '예필(睿筆)'은 세자의 글씨를 말하며 ‘천지장남궁(天地長男宮)’은 효명세자가 거주하던 세자궁을 그렇게 불렀던 듯하다. ‘계옥(啓沃)’은 『서경(書經)』 「열명상(說命上)」에 ‘네 마음을 열어 내 마음에 물을 대도록 하다(啓乃心沃朕心)’라는 말에서 온 것이다. 곧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남의 마음 속에 넘겨주는 것인데 이는 임금이나 세자를 성의껏 교육하고 보좌하는 말에 많이 인용한다.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춘방(春坊) 현판
연대 - 1829년
재질 - 피나무
크기 - 가로: 134.5cm, 세로: 87cm
지정현황 -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2018년)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한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인 춘방에 걸려 있던 현판이다. '춘방(春坊)'과 '보도계옥(輔導啓沃)' 을 새겨놓았다.
1829년(순조 29) 당시 세자로 있던 효명세자[翼宗, 1809~1830]가 쓴 것으로 글씨가 매우 수려하다. 오른쪽의 '예필(睿筆)'은 세자의 글씨를 말하며 ‘천지장남궁(天地長男宮)’은 효명세자가 거주하던 세자궁을 그렇게 불렀던 듯하다. ‘계옥(啓沃)’은 『서경(書經)』 「열명상(說命上)」에 ‘네 마음을 열어 내 마음에 물을 대도록 하다(啓乃心沃朕心)’라는 말에서 온 것이다. 곧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남의 마음 속에 넘겨주는 것인데 이는 임금이나 세자를 성의껏 교육하고 보좌하는 말에 많이 인용한다.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