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문화유산] 창덕궁 측우대(測雨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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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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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측우대(昌德宮 測雨臺)


연대 - 1782년

재질 - 대리석 

크기 - 가로: 45.5cm, 세로: 45.5cm, 높이: 31cm, 지름: 18cm, 원깊이: 4.81cm 

지정현황 - 국보 




조선시대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올려 놓았던 대석(臺石)이다.
원래 측우기와 측우대는 창덕궁 내 이문원(摛文院, 규장각의 부속건물) 앞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라고 부른다. 현재 측우기는 남아 있지 않다.


측우대의 4면에는 측우기를 세우게 된 연원과 당시의 내력이 기록되었다. 이를 통해 이 측우대 위에 놓였던 측우기는 1770년(영조 46)에 세종대의 제도를 따라 만들었으며, 1782년(정조 6년) 여름에 기우제를 지낸 후 비가 내렸고, 정조의 명으로 측우기를 설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유물에 많이 쓰인 대리석(당시는 대리암으로 불림)으로 만들었다. 이 측우대는 세종 조에 시작한 조선 측우기 제도가 영조 대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實證)해주는 유물이다.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 탁본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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