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과 종묘의 아름다움과 역사적가치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던 우리궁궐길라잡이가 궁궐과 종묘를 넘어 한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함께 즐기는 역사, 함께 느끼는 문화유산'이라는 취지로 2009년 5대궁묘걷기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궁궐둘레길걷기(궁묘술래)를 진행하며 매년 시민들과 함께 궁궐과 종묘의 둘레길을 걷는 '궁묘술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술래 [-순라(巡邏)] : 술래잡기 놀이에서 숨은 아이를 찾아 내는 차례를 당한 아이.(출처;네이버)
'술래'라는 명칭은 20세기부터 나타난 단어로 본래 '순라(巡邏)'에서 온 말입니다. 순라는 '도둑이나 화재 등을 경계하기위해 밤에 도성 안을 돌아다니던 군인'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순라꾼', '순라잡기', '순라길' 이라는 말이 나왔고 현재 아이들이 숨은 아이를 찾아내는 놀이인 '술래잡기'란 바로 '순라잡기'가 변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술래잡기는 '순라꾼이 도둑을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것'을 흉내낸 놀이입니다.

2014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궁묘술래 답사진행을 위해 북촌술래-서촌술래-정동술래-개천술래로 나뉘어 세부진행을 하게 되었으며, 각 술래와 관련있는 주제로 전문강사를 모셔 강의를 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궁궐과 종묘를 사랑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임을 약속하며, 궁궐길라잡이와 함께 술래(순라꾼)가 되어 5대궁묘와 종묘 둘레길의 꼭꼭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 교육일정

- 진행일시 : 2014년 5월 14일(수) ~ 10월 25일(토)
   강의: 수요일 혹은 목요일 저녁 7시30분~9시30분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답사: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1시~4시30분 / 답사별 상이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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