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처음 가보았습니다. 들어서는데 무료해설이 30분마다 진행된다는 표지판이 있길래 쭈뼛거리며 서 있는데 해설자분이 달랑 둘 있는 저희를 위해 해설을 해주신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나섰습니다.

한시간-한시간반 해설이 진행된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자원봉사자분이 진행하는 무료해설을 들어본적 있는데 거기는 실내고 오늘은 기온이 0도인 추운날에 실외에서 진행해야 하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도 별 준비를 안하고 가서 핫팩이라도 가져갔더라면 드릴수 있었을텐데 너무 죄송했네요. 

덕분에 저희만 보았더라면 무심코 넘어갔을 많은 곳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궁궐에 가면 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 해설사분들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