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간 종묘에서 마침 시간이 되어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설사 분의 성함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인턴??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시고 오늘이 첫 해설이라고 하셨는데

말씀과는 다르게 너무 안내를 잘 해 주셔서 덥고 습한 중에도 종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계단이나 바닥의 돌이 울퉁불퉁한 곳마다 조심하시라고 말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궁궐에도 가보고 해설을 들어 본 적이 있지만, 단순히 과거 사람들이 살던 유물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종묘 해설을 들으니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던 예법이 과거 사회 통합의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설사님 말처럼 눈 내린 종묘에도 와 보고 싶고, 공사가 끝난 내년에도 와 보고 싶네요.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