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님 성함이 잘 기억나지 않아 기억을 더듬어 올려 봅니다. 노란 원피스를 입으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유난히 더웠던 지난주 일요일 오후에 남자친구와 함께 창덕궁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처음엔 저희 커플 2명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거의 20명이 넘는 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해설을 들었습니다.
마침 해설이 시작되려는 찰나에 궁 입구에 도착해서 운좋게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마침 이번 학기에 역사를 가르쳐야 하거든요.
5학년 2학기에 역사단원이 있습니다. ㅎㅎ 선생님으로서 임무가 막중했는데..
해설사님의 명쾌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덕분에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번도 해설을 들으며 궁궐을 관람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해설이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요. 다른 궁도 꼭 해설시간에 맞추어 궁궐을 관람해야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우리 반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오고 싶었어요. ^^
정말 전문적이고 멋있으셨습니다. 우리 역사를 더 알고 싶어지게 되었어요.
다음에 또 뵙게 되길 기대하며, 감사했습니다 ^^